Woo Kukwon

 

우국원은 평소 일상의 감각적 경험들을 동화적 모티브나 동물의 형상, 흘려쓴 듯한 문구와 핑거페인팅, 강렬한 색채를 이용한 자유로운 방식으로 그려내왔다. 그는 이를 통해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이나 순수성을 표출하고자 하는데 이는 어린아이와 같은 것이라기보다 논리가 배제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의미한다. 존재에 대한 고찰에서 비롯된 순수성으로의 회귀에 대한 욕망은 성숙해지기 위한 성찰과 질문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우국원의 신작은 이와 같은 맥락에 위치한다. 여전히 동화적 모티브와 모호한 문구들로 구성된 화면은 한가지 이야기만을 전달하지 않는다. 다양한 이야기로의 해석으로 작품의 모호성과 유연성을 획득하며, 관람객이 작품 앞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진정한 동화적 상상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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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국원 (197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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