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light House

KIM MEE YOUNG solo exhibition

March 18 2016 - April 8 2016

레스빠스71에서는 2016년의 봄을 맞이하는 첫 전시로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김미영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한 붓자국과 화려한 색채가 특징적인 작가의 신작 10여점을 중심으로 약 15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김미영은 캔버스와 유화 혹은 아크릴 물감이라는 고전적인 매체를 이용하여 캔버스 화면에 대한 존재론적인 탐구를 지속해 왔다. 빈 캔버스는 작가가 물감을 칠하고, 긁어내거나 흘러내리게 하는 일련의 행위들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화면에 드러나는 이미지는 구상과 추상의 형태를 넘나든다. 더 나아가 작품 속의 원근과 음영을 배제하며 밀도있는 물감의 층위를 만들어감으로 다채로운 색채를 가진 화면을 이루어낸다.

김미영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빈 캔버스의 하얀 화면이 가지는 아우라에 주목함으로서 작업을 시작하고, 빈 캔버스의 아우라를 메꿈으로 작가가 구현한 화면은 감상자로 하여금 현실 세계와 같은 공간에 속하면서도 다른 공간인 상황을 감상자에게 체험하고 상상케 한다. 작가에게 완성된 작품은 흰 캔버스의 아우라를 지우는 과정에서 생겨난 우연적 이미지이자, 다른 차원으로의 이행을 가능케 하는 이미지로 구성된다. 감각적인 색채로 이루어진 이러한 화면은 이미지가 가지는 힘에 대해 은유적으로 드러내며 필연성이 아닌 우연성에 의한 미적 체험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자는 다가오는 봄과 그에 따라 이 사회에 깃들 따뜻한 기운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김미영은 1984년 생으로 이화여대,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갤러리 바톤 챕터 투에서 <Both sides now>(2015), 뉴욕의 Sophie’s Tree 에서 <Green paintings>(2015), 파리의 Cité des Arts에서 < Portes ouvertes>(2013), 한국의 갤러리 도스에서 < Disconnected connection>(2012)의 개인전을 가지고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해오고 있다.



     작가약력

    ㄴ이ㅏ런ㅇ

    먼ㅇ리ㅏㅓ